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도 '뚝'...1.40% 내린 2312.34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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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도 '뚝'...1.40% 내린 2312.34 출발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0.2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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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에 제약바이오주 강세
항공사, 호텔레저 관련주 등은 약세
29일 코스피는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로 출발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9일 코스피는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부양책 난항 ▲대선 불확실성 증대로 3% 넘게 내린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자 경제 봉쇄가 이루어졌고, 이에 따른 공포 심리가 높아졌다. 부양책은 대선 이후에도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바이든의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지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일부 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초접전이 이루어지는 점,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상원의원 선거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 점도 불안감을 증대시켰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86억원, 외국인이 228억원 순매도하고 기관이 28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제약바이오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1.26%), 셀트리온(1.03%)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다.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0.85%)와 SK하이닉스(-1.21%), 2차전지 관련주 LG화학(-1.09%), 삼성SDI(-1.05%) 등이 모두 내렸다. 호실적을 발표한 네이버(-0.34%)뿐 아니라 카카오(-1.59%)도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가구(1.08%), 생명과학도구(2.01%) 등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모두 약세다. 특히 유통(-2.10%), 항공사(-1.69%), 호텔레저(-1.66%) 등이 코로나 재확산세의 영향으로 모두 내렸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코로나·독감 진단키트인 씨젠(2.63%)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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