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8일 코스피는 6.66포인트(0.29%) 내린 2324.18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부양책 난항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가 급격해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세가 투자 심리를 꺾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겨울철 코로나 대유행에 대한 불안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신규 환자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늘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도 확진자 급증에 봉쇄 조치 강화에 나섰다. 독일은 식당과 술집은 영업 제한을 검토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324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95억원, 기관이 122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한 가운데 언택트 관련주 네이버(0.88%)와 카카오(1.80%), 제약바이오주 삼성바이오로직스(0.47%), 셀트리온(0.21%) 등이 강세다.
LG화학은 전날 국민연금이 전기차 배터리 부문 분사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발표하자 0.63% 올랐다. 같은 2차전지 관련주 삼성SDI(0.47%)도 오름세다.
반면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1.34%)와 SK하이닉스(-0.61%), 현대차(-1.45%)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견인하는 미디어서비스(1.32%), 화학(0.87%), 은행(0.68%) 등이 상승한 반면 조선(-0.10%), 자동차(-0.79%), 항공사(-1.27%) 등이 하락했다.
항공주의 경우 코로나 재확산세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4%대로 상승마감한 빅히트는 1.23% 내린 16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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