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리필해 드립니다"..아모레의 '리필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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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리필해 드립니다"..아모레의 '리필 스테이션'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0.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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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에 오픈
"리필 가격은 새 제품과 비교해 50% 수준"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리필 스테이션을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만을 소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가격은 일반 소비점에서 구매하는 제품의 50% 수준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10월 중순 오픈한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에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 15개 제품 중 희망하는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 용기에 충전하는 형태다. 용기는 재활용하고 내용물은 상시 할인하기에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경험이 가능하다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 퍼시픽 관계자는 "15종 제품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일반 소비점에서 새 제품을 구매할 때와 비교하면 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리필 스테이션의 추가 도입에 대해 이 관계자는 "이제 처음 오픈한 상태라 현재는 여러가지 방향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지난 20일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 광교’에 아모레스토어 광교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40여개 브랜드, 2000여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뷰티매장이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상무는 “리필 상품과 판매 방식의 변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리필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경험과 친환경 가치, 수준 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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