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지침 3∼4주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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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지침 3∼4주내 발표"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10.2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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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COVID-19) 치료 효과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에 대한 사용지침을 3∼4주 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EPA/연합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COVID-19) 치료 효과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에 대한 사용지침을 3∼4주 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EPA/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COVID-19) 치료 효과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사용지침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재닛 디아즈 WHO 임상치료대응 팀장은 23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지침이 3∼4주 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어 렘데시비르 효능에 대한 증거를 검토하기 위해 WHO 패널이 다음 주 소집될 것이라고 재닛 디아즈 팀장은 덧붙였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 우리의 결과가 매우 탄탄하다고 믿는다"며 "전 세계의 규제 기관 등이 다른 증거에 더해 우리의 연구 결과에도 주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WHO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대 실험의 중간 결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기간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거의 효과가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 렘데시비르에 대해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다.

한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너무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며 “북반구가 코로나19 대유행과 싸우는 데 결정적인 순간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직 10월인데도 병원과 중환자실 수용 능력에 근접하거나 초과해 운영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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