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60선 회복, 강보합 마감...코스닥, 81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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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60선 회복, 강보합 마감...코스닥, 810선 아래로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0.2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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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종목 상승과 하락 혼재...철강·은행주 강세 
코스닥, 810선 깨졌다...807.98 마감
빅히트 다시 하락세...4.17% 내린 17만2500원
23일 코스피는 5.76포인트(0.24%) 오른 2360.81에 마감하며 다시 236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3일 코스피는 5.76포인트(0.24%) 오른 2360.81에 마감하며 다시 2360선을 회복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705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381억원, 기관이 2246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LG화학을, 기관은 코덱스200 선물 인버스2X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확산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였다"며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담으로 작용해 약세가 이어졌으나 토론이 무난히 진행되자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상승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시총 상위 종목 상승과 하락 혼재...철강·은행주 강세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0.17%)와 SK하이닉스(0.72%), LG화학(1.72%)과 현대차(2.77%), 셀트리온(0.21%) 등은 올랐다. LG화학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2% 넘게 올랐다. 

반면 언택트 관련주 네이버(-2.22%)와 카카오(-2.58%), 삼성SDI(-1.16%) 등은 약세였다.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해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도 3.34% 내렸다.

강하영 KTB증권 연구원은 "4공장 관련 인력 충원과 지급 수수료 증가에 따라 영업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예정된 1공장 정기보수 등을 고려하면 어닝 모멘텀 둔화가 예상되지만 이미 연초부터 공유된 내용이기 때문에 실적 리스크는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상장 직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빅히트는 이날 4.17% 내린 1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3.10%)과 은행(2.60%), 자동차(2.51%) 등이 강세인 반면 조선(-0.48%), 음료(-1.64%) 등은 약세였다.

철강업종 중 포스코(4.76%)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67억원이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4783억원보다 39.4% 높은 실적이다. 포스코의 3분기 실적 반등은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철강 수요가 늘어난 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은행업종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인수를 발표하며 3.83% 올랐다. 이밖에 신한지주(3.81%), DGB금융지주(3.60%), 기업은행(3.20%) 등도 오름세였다.

코스닥, 810선 깨졌다...807.98 마감

코스닥은 4.72포인트(0.58%) 내린 807.98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651억원, 외국인이 583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114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2.89%), CJ ENM(1.18%), 제넥신(3.33%) 등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5%)와 씨젠(-2.72%), 에이치엘비(-3.38%) 등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2.15%)와 전날 3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이어지며 10% 넘게 급등했던 휴젤(-3.77%)도 나란히 내림세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132.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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