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탈모치료기 출고가 199만원...탈모인, 가격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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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탈모치료기 출고가 199만원...탈모인, 가격고민?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0.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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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미 FDA 인가 받아
식약처 "사람마다 치료효과 달라...허가는 안드로겐성 탈모에만"
이달 말 정식 출시, 출하가 199만원
LG전자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프라엘 메디헤어'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프라엘 메디헤어'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제공=LG전자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LG전자가 탈모 치료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탈모 치료기기 '메디헤어'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식약처를 비롯, 전문가들은 "이 기기의 치료효과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국내 탈모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고 탈모관련 제품의 시장 규모는 연 4조원 가량이다. 지난 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치료를 받은 국민의 49%가 20·30대였을 만큼 젊은층의 탈모환자도 늘었다.  

LG전자는 23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베스트샵 매장뿐만 아니라 이마반’, ‘대다모’, ‘삼탈모’와 같은 국내 유명 탈모 커뮤니티에서도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메디헤어의 정식 출시는 이달 말료 예정돼 있다. 

앞서 LG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도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진행한 임상 결과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

이 제품의 치료방식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Low Level Laser Therapy)’. LG전자는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며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도 늦춰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탈모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내준 식약처 관계자는 "의료기기 허가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일정한 안정성과 효과가 인증된 것일 뿐"이라며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 개인차가 있어서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가를 안드로겐성 탈모에 대해서 받았기 때문에 다른 종류 탈모에 대해선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베스트샵과 주요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에 LG 프라엘 메디헤어 체험존을 운영하는 한편, LG전자 공식 온라인 판매점, 홈쇼핑 등에서도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판매한다.  LG 프라엘 메디헤어 출하가는 19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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