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 20~22일 개최...'한글문학, 시대의 장벽을 넘어'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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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 20~22일 개최...'한글문학, 시대의 장벽을 넘어' 주제
  • 오성철 기자
  • 승인 2020.10.1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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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주제발표...23개국 72명, 발표-토론자로 참여

[오피니언뉴스=오성철 기자] 국제펜한국본부는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10월 20~2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

해외 8개국 국제펜본부 대표작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작가, 한글을 연구하는 해외 학자, 국내 문인, 한글 전문가, 기자, 유학생 등 전 세계 23개국 72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0월 20일에는 해외 5개 국가에 거주하는 동포 작가들의 특별토론이 진행된다. '해외에서의 한글 글쓰기와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이상문 소설가가 좌장을 맡아 세계 곳곳의 동포 작가들이 ZOOM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국제적인 토론의 장을 열 예정이다.

21일에는 해외 8개국의 국제 펜본부 회장 및 대표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글과 한국문학에 대한 특별 발표를 진행한다. 엔텔라 사페티 카시(알바니아), 할릴 이브라힘 오자칸(터키), 장 프레데릭 브룬(프랑스) 등 국가별 펜본부에 소속된 해외 유명 작가 및 학자들이 역시 같은 방식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대만, 러시아, 몽골 등 12개국에서 한글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석박사, 대학생, 일반인들의 한글 시 낭송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의 시 낭송 이외에도 각 국가를 대표하는 의상과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한글 문학의 세계화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도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한글문학, 시대의 장벽을 넘어’를 대주제로▲6·25 한국전쟁 70주년의 한글문학 ▲한글문학에 반영된 세계화 담론 ▲1950년대 이후 한국의 서사문학 ▲한글문학 세계화의 현장등 4개의 분과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을 비롯한 모든 일정은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된다. 시청을 원하는 이들은 유튜브 채널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통해 국제화상회의, 특별강연, 문학 강연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대회장인 손해일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은 “시대의 장벽을 넘어 한국문학이 세계인과 소통하고 영혼을 맑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대회가 한국문학의 세계적 도약과 함께 지구촌에 만연된 갈등과 증오를 없애고 인류평화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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