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안성'이어 내년 '대전 콤플렉스' 오픈
상태바
신세계, '스타필드 안성'이어 내년 '대전 콤플렉스' 오픈
  • 정세인 기자
  • 승인 2020.10.05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필드 안성, 7일 정식 오픈…비수도권 첫 스타필드
신세계, 내년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24년 스타필드 수원 오픈

[오피니언뉴스=정세인 기자] 스타필드 안성이 오늘(5일)과 내일 이틀간 프리 오픈 기간을 거쳐 7일 정식 오픈한다.

스타필드 안성은 신세계프라퍼티와 글로벌 쇼핑몰 개발 운영기업 미국 터브먼사가 공동 출자해 처음으로 서울근교 외 지역에 설립한 스타필드 지점이다.

각종 쇼핑몰과 63m 높이 전망대, 키즈 및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춰 지역 명소로 거듭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에 오픈한 스타필드 안성 외에도 대전 엑스포단지에 내년 8월 목표로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2024년에는 스타필드 수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세계가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에 이어 신세계백화점과 스타필드 등 자사 브랜드를 앞세운 타 지역 거점화에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경기 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실내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이 7일 오픈한다. 사진제공=신세계
경기 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실내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이 7일 오픈한다. 사진제공=신세계

스타필드 안성, ‘가족 휴식공간’ 노려 쇼핑몰·F&B·엔터테인먼트 시설 입점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높이에 연면적 24만㎡, 동시 주차 5000대 규모를 갖춰 경기 남부지역 최대 실내 복합 쇼핑몰로 거듭났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안성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쇼핑, 엔터테인먼트, F&B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도시 개발로 인구수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일부 수도권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할인 전문점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등을 지역 최초로 대거 유치했다.

지역 내 처음으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오프 프라이스 매장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들어서고, 글로벌 SPA 브랜드 ‘H&M’, ‘자라’, ‘COS’가 동시 개장한다.

인기 패션 및 잡화 브랜드인 ‘파타고니아’, ‘난닝구’, ‘제이에스티나’ 등도 대거 입점했다.

1층부터 3층까지 곳곳에 고메스트리트와 시티마켓, 잇토피아 등 F&B 시설들을 갖추고, ‘낙원테산도’, ‘비파티세리’ 등 SNS 상에서 인기 있는 70여 개의 맛집들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안성에 따르면 이외에도 외부 야외 공간과 각종 전시 콘텐츠로 고객들이 모이지 않고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꾸몄다.

63m 높이의 ‘스타 전망대’를 조성해 인근 상수리나무숲과 야외 광장을 감상할 수 있게 했고, 서울의 인기 카페인 ‘가배도’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배도 아라모드’를 최초로 입점시켰다.

스타필드 건물 주변으로는 반려동물 야외 정원인 ‘펫파크’와 친환경 습지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3000평 규모의 아쿠아필드, 열대 해수어를 보유한 ‘피쉬룸’, 230평에 달하는 어린이 전용 해수풀 ‘키즈 스플래쉬’ 등의 시설을 도입했다.

여기에 키즈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야외 어린이 체험 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까지 마련해 가족 단위 시설 이용객들을 유치하고자 노력했다.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내년 개장...‘엑스포’ 이미지 계승

한편 신세계는 2021년 8월을 목표로 대전 엑스포 부지에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약 6000억원을 들여 지하 5층과 지상 43층, 건물 면적 27만9263㎡ 규모로 건립 중인 복합문화·상업단지다.

완공 시 193m로 대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며, 꼭대기에는 전망대도 설치될 계획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신세계백화점의 13번째 점포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대전 엑스포의 이미지를 살려 과학테마파크와 사이언스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신세계는 230억원 가량을 투자해 사이언스콤플렉스 내에 5성급 호텔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곳에 들어설 호텔은 글로벌 브랜드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계열로 잠정 확정됐다.

이외에도 각종 편의시설과 F&B 시설을 유치해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단지 설립으로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을 강화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는 그간 여러 지역에서 쌓아온 상권별 데이터를 통해 대전 상권에 최적화된 MD와 테넌트 유치 등으로 업계를 압도하는 중부권 거점 점포로 탄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