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6일 일반청약...15일 상장
수요예측 참여 기관 97% 이상 최상단가 13만5000원 제시
의무보유 확약한 기관 비중 낮아 매물 부담 적지 않을 듯
수요예측 참여 기관 97% 이상 최상단가 13만5000원 제시
의무보유 확약한 기관 비중 낮아 매물 부담 적지 않을 듯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빅히트는 24~25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당초 언급됐던 희망 범위 10만5000원~13만5000원에서 최상단이다.
경쟁률은 1117.25대 1이다. 카카오게임즈(1478대 1)보다는 낮지만 SK바이오팜(835대 1)보다는 1.5배 가량 높다.
공모가가 13만 5000원으로 결정되면서 총 공모금액은 9625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 됐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427만8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기관 1420곳이 참여했다. 이 중 97%에 해당하는 1391곳의 기관이 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43.85%다. SK바이오팜(81.5%)과 카카오게임즈(58.59%)에 비교하면 의무보유 확약 물량 비중이 낮은 편이라 상장 후 주가 급등 시 차익 실현을 위한 기관 물량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 의무보유 확약 기간은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 사이다.
청약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다.
한편 빅히트 청약 예정일은 오는 10월 5일과 6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양소희 기자so7ui9411@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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