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하락에도 코스피 강보합...'LG화학 반등·신풍제약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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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하락에도 코스피 강보합...'LG화학 반등·신풍제약 상한가'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9.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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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순매도 외국인 순매수
LG화학,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3%대 상승마감
신풍제약 상한가...코로나19 임상 중간 결과 앞두고 제약·바이오 업종 '민감'
18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23포인트(0.26%) 오른 2412.40에 마감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전 거래일 대비 6.23포인트(0.26%) 오른 2412.40에 마감했다. 개인은 1403억원, 기관이 171억원씩 각각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426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실망감 ▲코로나19 백신 발표 시기 지연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 증시의 하락 원인이 글로벌 이슈보다는 미국 내부 정책과 연결된 부분이 많다보니, 코스피 시장은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낮은 화학·전기전자 부문 등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보였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떨어져 외국인이 들어오기가 수월해진 부분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수출 연계성이 높은 중국의 빠른 경제 회복 속도와 위안화 강세도 코스피를 견인했다.

화학·전기전자 부문 외국인 매수세 

이틀연속 하락했던 LG화학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26% 상승마감했다. 

자사의 핵심 산업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부문을 분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2거래일 동안 10% 넘게 하락하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사업구조 변경 소식 이후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높은 성장성을 믿고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증권가에서 내놓은 긍정적인 전망 ▲LG화학의 '주주 달래기' 효과 ▲기업 성장 가능성 및 K-뉴딜지수 잔류 가능성 등이 호재로 작용해 이날 상승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LG화학 주식을 1041억원, 기관은 35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LG화학은 외국인·기관 모두 순매수 2위 종목이었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물적분할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LG화학은 물론 신설 법인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지금보다 30만원 정도 높은 9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1.82%)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34%)는 소폭 하락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와 카카오(0.54%), 삼성SDI(1.68%) 등은 강세였다. 반면 네이버(-0.83%)와 현대차(-1.63%) 등은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보합마감했다.

코로나관련 이슈 종목에선 신풍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백신과 치료제 임상 시험에 대한 중간 결과가 나올 시기가 다가오며 제약·바이오 업종이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9%), 화학(1.00%) 등이 강세였으며, 기계(-1.95%), 은행(-1.4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전일 대비 0.42% 오르며 소폭 회복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포인트(0.42%) 오른 888.88에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552억원, 외국인이 1299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150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CJ ENM(3.44%), 에코프로비엠(3.23%), 셀트리온제약(2.65%)이 강세로 마감했다. 씨젠(-1.93%), 에이치엘비(-0.77%), 제넥신(-1.80%)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1.86% 떨어진 6만4300원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급락해 전장보다 14.10원 내린 1160.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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