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후보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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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후보 첫 추월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09.18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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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결과 맞춘 라스무센,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바이든을 1%포인트차로 앞서
인종차별 반대시위 변질이 영향 미친 듯
다른 여론조사, 바이든 앞서지만 격차 줄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를 약 한 달 반 가량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의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은 16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오는 11월3일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뽑겠다는 응답자가 47%로, 바이든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46%)를 1%포인트 앞질렀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3%는 제3의 후보를 지지했고, 4%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라스무센은 이번 대선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이달 9~10일, 13~15일 전화 및 온라인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다. 

라스무센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한 몇 안되는 여론조사 기관 중 한 곳이다. 

라스무센 측은 "오차범위 이내에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후보에 비해 높게 나온 것은 이번 대선 여론조사를 시작한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7월초 라스무센이 첫 여론조사를 실시했을 당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을 10%포인트 앞서기도 했다. 

라스무센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 이외의 다른 소수인종 유권자 사이에서 뜻밖의 강세를 보였다"며 "인종차별 관련 폭력시위가 곳곳에서 지속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스무센이 전날 공개한 별도의 여론조사에서 1000명의 유권자 중 42%의 응답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반(反) 경찰 집회가 열렸다고 답했고, 이들 중 48%는 "시위가 폭력 시위로 변질됐다"고 답했다. 

라스무센 이외의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여전히 바이든 후보가 우세하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폭스뉴스가 지난 7~10일 유권자 119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1%로 트럼프 대통령(46%)을 5%포인트 앞질렀다. 지난달 두 후보간 격차는 7%포인트로, 격차가 다소 줄었다. 

유고브가 13~15일 106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9%포인트로 앞섰고, 입소스가 11~15일 8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LA타임스가 9~15일 28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는 50%의 지지를, 트럼프 대통령은 43%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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