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신개념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TV MCN’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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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신개념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TV MCN’ 론칭
  • 정세인 기자
  • 승인 2020.09.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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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MCN, 모바일 기반 미디어 커머스로 동시에 여러 쇼핑채널 제공
연내 24시간 편성 도입해 실시간 스트리밍 쇼핑 서비스 개시
K쇼핑이 18일 새로운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TV MCN을 론칭한다. 사진제공=K쇼핑
K쇼핑이 18일 새로운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TV MCN을 론칭한다. 사진제공=K쇼핑

[오피니언뉴스=정세인 기자] K쇼핑이 오는 18일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인 ‘TV MCN’을 론칭한다. TV 기반 홈쇼핑이 유튜브와 스트리밍 서비스 등 모바일 환경 기반의 미디어 커머스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TV MCN은 분야별 전문가와 인플루언서 등 셀러브리티가 주축이 되어 전개하는 다중 채널 방송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24시간 편성 방식을 연내 도입해 하나의 홈쇼핑 채널에서 여러 개의 전문 쇼핑채널을 보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TV MCN은 기존 홈쇼핑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관심사 기반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각 숍을 리모컨으로 선택해 전시된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를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데이터영역 24시간 편성은 시청자가 VOD를 선택하지 않아도 일반 TV 채널처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형태다. K쇼핑은 24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을 특허출원해 고유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상 형태 또한 홈쇼핑 재방송이 아닌 새로운 형식의 다양한 미디어 커머스로 구성한다. 모바일 기반 스트리밍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층뿐만 아니라 기존 TV 홈쇼핑의 주 고객층까지 아우르는 여러 종류의 최신 커머스 트렌드 기반 영상을 제공한다.

UI/UX 등 화면 구성 환경을 대폭 개편해 화면 상단에 식품, 패션 등 관심사별로 특화된 숍을 배치해 쉽게 골라볼 수 있고, 화면 하단에는 방송상품의 부가정보뿐 아니라 방송 연계 프로모션과 혜택을 노출해 편의성을 높였다.

TV MCN은 식품, 패션, 해외직구, 반려동물, 프로야구 등 5개의 멀티숍과 총 120여 개의 콘텐츠를 우선 선보이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 무제한 멀티 채널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전문 숍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K쇼핑 김명섭 커머스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오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며 “온택트 시대의 미디어커머스 수요에 걸맞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쇼핑은 가장 많은 시청가구를 확보한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에 TV MCN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3월까지 SK Btv, LG U+, LG헬로비전, 딜라이브 등 주요 TV플랫폼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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