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소프트 정진수 부사장 “10년후 게임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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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소프트 정진수 부사장 “10년후 게임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아”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09.15 14: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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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사장 "게임은 보편적인 문화가 될 것"
정진석 엔씨소프트 부사장.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정진석 엔씨소프트 부사장.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문화 콘텐츠로서 게임이 지닌 미래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게임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1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출범 20주년 기념해 지난 11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정 부사장은  “아직은 ’게임을 왜 하는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게임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김영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기획국장은 "아이들과 중, 고등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접한 지 오래됐고 그 세대가 자라는 10~20년 후에는 게임이 보편화된 하나의 생활 문화가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10~20년 후 인터넷 산업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김 국장의 질문에 정 부사장은 "인터넷 산업은 다른 산업에서 10~20년 걸리는 것이 6개월에서 1년이면 벌어지는 일들이 많아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럴수록 인터넷이 서로를 연결해주는 도구가 돼 우리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지난 20년 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꼽았다. 정진수 부사장은 “지난 2012년 헌법재판소에서 표현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판결을 내면서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데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ICT(정보통신) 강국으로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어떠한 정책과 법 제도가 필요한지 고민하고,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법과 제도적인 측면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잘 보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수 수석 부사장은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엔씨(NC)에 최고법률책임자(CLO)로 합류했다. 엔씨(NC)의 법무 부문을 비롯해 R&D 및 기술 측면의 법과 제도적 절차를 정립,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2015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으며 올해 2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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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사망 2020-09-25 15:15:22
그치 근데 10년 후 nc는 없다 퍽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