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단독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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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단독 입찰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9.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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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본사 외경. 사진=연합뉴스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본사 외경.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단독입찰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특화설계와 전체 아파트 품질의 균일도 등 최대한의 주거편의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건설사가 지는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단독시공이 대다수 조합원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수주전에 참여하는 타 건설사에 대한 질문에는 "롯데와 HDC현산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며 "입찰 당일날까지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21일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에는 총 12개 건설사들이 참여했다. 사업입찰일은 오는 15일이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대연 8구역 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세대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는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선 최고 101층 주상복합단지 ‘해운대 엘시티 더샵’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선 최고 101층 주상복합단지 ‘해운대 엘시티 더샵’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 3750세대 규모 '더샵 센텀파크'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총 2만 8000여 세대를 공급했고 1조 4000억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더샵'을 준공시킨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 한국신용평가 등이 진행한 신용평가결과, 올해 들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종전 A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조정돼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단지의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기업시민으로서의 포스코건설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만들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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