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개월만에 최저치···'美中갈등 심화·수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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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개월만에 최저치···'美中갈등 심화·수요 부진'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9.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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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가격 인하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영향으로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연합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가격 인하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영향으로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가격 인하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영향으로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3.01달러(7.56%) 떨어진 36.76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6월15일 이후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보다 2.23달러(5.3%) 하락하며 배럴당 39.78 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지난 6월 이후 처음 배럴당 4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인도와 브라질, 스페인 등에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다 미국의 몇몇 주에서는 수개월째 감염이 통재되지 않아 전 세계 경제회복과 석유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오는 10월 아랍 경유의 공식 판매가를 인하한다고 발표한 후 지난 7일(현지시간) 원유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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