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등 35개사 참여
약 1만3000개 파트너사에 혜택 제공
약 1만3000개 파트너사에 혜택 제공
[오피니언뉴스=정세인 기자]
롯데그룹이 올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6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함이다.
롯데는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파트너사들에게 명절 기간 전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자금이 일시적으로 다량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정책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35개사가 참여해 약 1만3000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3일 전인 9월 29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할 예정인데, 평시 대비 약 12일 앞당겨 지급하는 셈이다.
한편 롯데는 명절 납품대급 조기 지급 외에도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동반성장펀드를 96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그룹 전 계열사에 '상생결제제도'를 도입해 운영 현황을 ESG 평가에 반영하고 있는 것도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롯데는 해당 프로그램에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신용대금 결제를 돕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세인 기자jsi@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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