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위기] 신규 확진 119명...수도권, 2.5단계 13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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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위기] 신규 확진 119명...수도권, 2.5단계 13일까지 연장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9.07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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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100명대 유지하며 감소세 보여
119명중 78명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수도권 제외 전국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중
박능후 중앙방역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중앙방역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 기준 119명을 기록하며 5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초반으로 내려오며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시행해온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능후 중앙방역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열흘 전인 8월 27일 일일 확진자는 434명이었지만 오늘까지 5일째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인내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일 신규 확진자 중 78명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발생해 아직까지도 수도권에 집중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6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336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당초 "방역당국이 통제 가능한 범위까지 확진자 수가 떨어져야 한다"며 전국에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당국이 언급했던 통제 가능한 범위는 100명 정도로 사실상 두 자릿수를 기록해야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수도권은 6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연장, 시행한다. 전국적으로는 거리두기 2단계가 20일까지 시행된다.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을 발표하면서 "완전한 진정세에 들어서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해당지역별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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