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창립 75주년 기념식...디지털·비대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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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창립 75주년 기념식...디지털·비대면으로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9.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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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5일 75주년 창립기념식을 디지털 비대면 형식으로 가졌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5일 75주년 창립기념식을 디지털 비대면 형식으로 가졌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이 5일 창립 75주년을 맞아 디지털ㆍ비대면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75년 그룹이 발전해온 과정을 돌이켜보며 팬데믹 사태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 심기일전의 자세를 다지는 의미가 있었다.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사무실과 자택에서 온라인 중계 채널과 화상회의 채널에 접속해 응원과 댓글로 창립 75주년의 뜻깊은 소회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서경배 회장은 75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본사 2층) 공간에서 창립 기념 메시지를 사전 촬영해 영상으로 전달했다.

창립 75주년 기념사를 사전 촬영하고 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창립 75주년 기념사를 사전 촬영하고 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서 회장은 영상에서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들로부터 우리 모두가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뷰티 문화를 결국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낸 뷰티 전문 기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랜 시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우리에게는 팬데믹도 한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고객의 열망을 조사하고 삶을 이해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관리를 이어갈 때 새로운 시대의 해답은 고객이 가져다 줄 것”이라고 ‘고객 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945년 9월 5일 창립됐다. 이후 75년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의 화장품 연구소 설립, 화장품 수출, 한방 화장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뷰티 시장의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왔다는 자부심도 강하다. 최근에는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회사의 경영철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다섯 가지 행동 원칙 ‘ABC Spirit'을 선포한바 있다.

이는 '고객을 중심으로 행동한다(Customers first)', '최초, 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한다(Be the first and the best)', '열린 마음으로 협업한다(Collaborate with an open mind)',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Respect differences)',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다(Act with integrity)'는 내용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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