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위기] 거리두기 2.5단계 일주일 연장 결정.... "확실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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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위기] 거리두기 2.5단계 일주일 연장 결정.... "확실할 때까지"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9.04 10:2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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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아직 완전한 안정세 아니다"...거리두기 일주일 연장
세부적인 방역조치 논의도 함께 진행
"젊은층 완치자 후유증 호소 사례 늘어"...방역수칙 생활화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자로 종료되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주일 연장한다"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자로 종료되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자로 종료되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수도권 지역은 일주일 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나머지 지역도 2단계를 유지한다.

정 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오지 못했다"며 "확실한 안전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95→189→198명를 기록하며 100명대로 감소한 확진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충북 청양 김치공장과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정 총리는 "서민경제와 국민들의 일상 생활을 생각하면 미안하다"며 "하지만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으니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젊은 층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확진 후 완치된 젊은층에서 후유증으로 만성 피로와 흉통,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무증상 경증환자가 많다는 이유로 경계심이 느슨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젊은층들에게 내 감염이 공동체에 피해줄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방역수칙을 생활화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진행중인 의사 파업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과 의료진이 극적으로 타협해 합의점을 찾았다"며 "오늘 합의가 이루어지면 바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9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을 기록하며 전날 대비 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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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싶다 2020-09-04 11:48:58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법을 알려주세요 항상 방역수칙 잘지키고 말잘듣는 사람만 손해보는듯한건 저뿐인가요???? 더이상 버틸 힘이 없습니다. 임대료, 인건비, 생활비 등등 손에 들어오는건 없고 나갈돈만 많이지고 대출하면 나중에 또 갚아야되고 또 터지면 또 빌리고 그럼 결국 신용불량자되겠죠 ㅠ.ㅠ
어떻게 하라는건지 매번 이해만 부탁하지말고 강한처벌이나 살아갈수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이러다 코로나걸려 죽는게아니라 굶어서 아님 스트레스때문에 병걸려 죽습니다.

ldy3889 2020-09-04 11:37:58
또 문닫으라면... 임대료라도 대신 내 주던가요! 생활비는 안 바랍니다. 임대료하고 국민연금 의료보험료 만이라도 대신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