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제시한 미래 주택은...판교에 ‘LG 씽큐 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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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제시한 미래 주택은...판교에 ‘LG 씽큐 홈’ 공개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9.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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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선보인 'LG 씽큐 홈' 내부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선보인 'LG 씽큐 홈' 내부 모습. 사진제공=LG전자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LG전자가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연면적 약 500㎡,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의 ‘LG 씽큐 홈’을 조성해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 씽큐 홈은 기획부터 부지 매입, 건축 공사까지 총 1년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됐으며, 고객이 집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LG전자의 비전 ‘Life’s Good from Home’을 고스란히 담았다.

LG전자는 LG 씽큐 홈을 통해 TV 등 가전 제품과 IoT 공간 솔루션, 생산-저장-관리에 이르는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고객이 실제 거주하는 공간에 구현해낸 첫 사례다.

LG 씽큐 홈에 설치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이 제시하는 가치는 ‘안심·편리·재미’ 세 가지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고객 일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집은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안심)’하고, ‘편리'하며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재미'있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미러는 집 안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가전 제어, 실내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고객 일정 관리 등도 가능하다.

LG전자는 360 모니터, 그램 노트북 등 인체공학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활용한 홈 오피스 공간도 꾸몄다. 재택근무와 같이 집에서 많은 일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해야 하는 수요에 알맞은 공간이다.

LG전자는 설치 공간이나 상황에 맞춰 TV 화면을 가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월’도 공개했다. 77형 올레드 TV가 평소에는 벽 뒤쪽에 숨겨진 채 화면 하단부 일부만 노출돼 있는 형태다. 고객은 이 화면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화상회의를 하거나 영화감상을 할 때는 벽이 움직이며 TV 화면 전체가 나타난다.

프리미엄 주방가전과 88형 LG 올레드 8K TV로 주방과 거실이 하나가 되는 공간 테마인 ‘그레이트 리빙 키친'의 모습도 제시했다. 창문에는 투명 올레드 패널을 적용해 고객이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띄울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실용성을 모두 높였다.

LG 씽큐 홈은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관리에 이르는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도 높였다. 

LG 씽큐 홈은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증 받은 건물로 에너지자립률이 85%에 달한다. 에너지자립률은 에너지 소비량 대비 생산량의 비중을 의미한다.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도 적용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활용도를 향상시켰다.

고객이 집 안 스마트미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에너지의 생산과 사용 및 저장 현황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홈에너지관리시스템'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알맞게 제어한다.  

가전제품 외에 조명, 센서 등의 홈 IoT 제품을 연계해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간별로 설치된 복합 센서가 ▲온∙습도 ▲조도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및 휘발성 유해물질의 농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모니터링·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판교에 들어 선 LG 씽큐 홈을 통해 미래의 집이 현실에 나타났다"며 "향후 이곳을 혁신 제품과 홈 통합 솔루션을 글로벌 거래업체에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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