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첫 선순위 회사채 2000억원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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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첫 선순위 회사채 2000억원 발행 성공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9.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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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출범 후 첫 발행하는 선순위 회사채 수요예측에 9100억원 몰려
우리금융지주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불확실성에 대응한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선순위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선순위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지주사 출범 후 발행한 만기 3년짜리 첫 번째 선순위채권이다. 지난 1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1500억원보다 6배 이상 많은 910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렸다. 이에 따라 이사회 승인금액인 2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결정됐다.

최근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지만 발행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회사채 AAA(3년) 금리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발행일은 오는 10일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시기지만 시장의 높은 관심과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선순위 회사채 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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