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모잠비크 북부에 남폴라∼나메틸 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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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모잠비크 북부에 남폴라∼나메틸 도로 개통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9.01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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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원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도로 70km, 풍토병등 열악한 환경에도 공기 지켜
모잠비크 도로개선공사 전경사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모잠비크 도로개선공사 전경사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포스코건설이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의 중심도시인 남풀라와 나메틸을 잇는 70km 도로를 지난 달 28일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도로는 수도인 마푸토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지난 2017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7월 준공을 마쳤다.

이로써 비포장이었던 구간은 아스팔트 도로로 바뀌었으며, 여객과 물류운송 소요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사업재원은 우리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지의 열악한 환경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30개월의 공사기간을 지켰다"며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인프라 사업들은 기후, 풍토병, 정치적 이슈 등 외부요인들로 공사기간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 현지에서는 적기 준공에 대해 고마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소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수 차례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공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첫 아프리카 진출 프로젝트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었기에 적기에 준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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