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8호 ‘바비’ 22일 발생 북상중···26일 한반도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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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8호 ‘바비’ 22일 발생 북상중···26일 한반도 상륙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8.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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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8호 바비가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沖縄)현의 사키시마(先島)제도 방향으로 북상중이다. 사진=NHK
태풍 8호 바비가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沖縄)현의 사키시마(先島)제도 방향으로 북상중이다. 사진=NHK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태풍 8호 바비가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沖縄)현의 사키시마(先島)제도 방향으로 북상중이다.

바비는 오는 24일쯤 오키나와 본섬과 아마미(奄美) 지역 접근할 전망이다. 26일 이후 일본 규슈(九州) 서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다.

중심 기압은 990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30m, 최대 순간 풍속은 40m, 중심인 남동쪽 7575km 이내와 서북쪽 3575km 이내에서 풍속 25m미터 이상의 폭풍이 분다.

바비는 타이완(臺灣) 부근의 30도가 넘는 해수면을 지나면서 급격히 발달해 한반도 쪽으로 빠르게 북상해 26일께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비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는 26일 오후 3시 서귀포 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으로 지나 27일 오후 3시 속초 서남서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이 예상대로 이동할 경우 속초에 이르기 전 서울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26일 보다 이른 시기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화가 큰 상황이어서 향후 진로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베트남 북부 지방에 위치한 산맥의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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