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임시공휴일로 시작하는 8월 셋째주에는 전국에서 5000여가구가 일반에게 분양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4일간 전국 17개 단지에서 총 1만 109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청약을 받는 일반분양분은 5460가구다.

이는 지난주 전국 25개 단지에서 총 2만 1000여 가구(일반분양 1만3000여 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통상 8월 한여름은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히기도 하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분양시장에 규제 영향이 본격화하며 분양 물량이 이전보다 감소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도시형생활주택인 서울 중구 입정동의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제SK뷰센트럴’ 등은 대표적인 청약접수 단지다.

견본주택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목동파라곤’, 경기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롯데캐슬나노시티’, 대구 수성구 지산동 ‘더샵수성라크에르’ 등 총 9곳이 개관 준비중이다. 

◆ 분양임박, 청약접수 단지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19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 341-6번지 일원에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21개 동, 전용면적 39~120㎡, 1464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183가구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서울 지하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0일 서울시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청약접수에 나선다.

단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 3-4·5블록에 지하 8층~지상 27층, 3개 동, 총 10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535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로 구성되며,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가 먼저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 등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 견본주택 오픈 단지

포스코건설은 21일 대구 수성구 지산동 지산시영 1단지를 재건축하는 '더샵수성라크에르'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으로, 총 899세대 규모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21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더샵수성라크에르'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며, 수성IC가 인접해 지역 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으로도 주변에 지산초·지산중·수성고 등이 인접해 있어 수성구의 명문학군이 도보권"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경기도 김포시 마송택지개발사업지구 B-2BL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지하 1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53~59㎡, 총 54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3㎡A 202가구 ▲53㎡B 107가구 ▲59㎡A 183가구 ▲59㎡B 52가구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 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구성됐다.

분양관계자는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젊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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