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주년 맞아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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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5주년 맞아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 재조명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8.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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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박사. 사진제공=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사진제공=유한양행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광복 75주년을 맞아 EBS에서 독립운동가이자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를 재조명한다.

EBS가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을 광복절인 15일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EBS측은 ‘유일한식 독립운동’의 가장 큰 특징으로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제시한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일한 박사는 식민지 조선인의 열악했던 위생·보건 향상을 위해 유한양행을 창업했다. 

유 박사는 일제강점기 35년간 독립운동가로서 50세가 넘은 1945년 미 육군 전략정보국(CIA의 전신)의 한반도 침투 극비작전 '냅코 프로젝트'에 비밀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미주 독립운동의 핵심인물로도 활약했다고 유한양행은 전했다.

특별강연을 맡은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유일한 박사와 동시대 인물이자 평양 출신 동향으로서 당대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이 강연에서    김 명예교수는 “청년들, 특히 사업하는 분들이 유일한 선생의 정신을 꼭 알았으면 좋겠다”는 당부로 이번 특별강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EBS는 이번 특강을 EBS 1TV와 2TV로 나누어 방송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11시부터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EBS 1TV에서 50분간 특집 방영한다. EBS 2TV 대표 강연 프로그램 CLASSⓔ <마스터>에서는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17일에서 21일까지 매일 오후 10시 20분부터 5부작으로 심층 방영한다. 

유한양행은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확대 계승하기 위해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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