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코로나19 장기화 영향 올해·내년 석유수요 전망치 낮춰
상태바
OPEC, 코로나19 장기화 영향 올해·내년 석유수요 전망치 낮춰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8.13 0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일(현지시간) 올해 국제 석유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9063만 배럴로 잡았다. 사진=로이터/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일(현지시간) 올해 국제 석유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9063만 배럴로 잡았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일(현지시간) 8월 월간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제 석유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9063만 배럴로 잡았다. 지난달 내놓은 전망치보다 하루 9만 배럴 적다.

내년 국제 석유수요 전망치도 하루 9763만 배럴로 예측해 지난달 보고서에 비해 하루 9만 배럴 낮췄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3분기와 4분기 석유수요 전망치는 각각 하루 9210만 배럴, 9583만 배럴로 지난달 보고서보다 하루 12만 배럴과 39만 배럴 내려갔다.

OPEC은 코로나19(COVID-19) 영향이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할 것으로 보고 전망치를 한 달만에 다시 낮췄다고 설명했다.

항공기에 쓰는 제트유 수요는 내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하겠지만 휘발유는 그렇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6%(1.06달러) 오른 4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 초반인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지난주 450만 배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 분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