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최저임금 동결 전망···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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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년 최저임금 동결 전망···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8.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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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임금위원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위원 13명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사진= EPA/연합
베트남 국가임금위원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위원 13명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사진= EPA/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베트남의 내년 근로자 최저임금이 동결될 전망이다.

베트남 국가임금위원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위원 13명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한다는 데 찬성표를 던졌고 베트남노동총연맹 대표는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임금위원회는 정부에 최저임금 동결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베트남 정부는 내부 검토와 베트남 주재 외국 상공인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 확정한다.

올해 베트남의 최저임금은 지역에 따라 월 307만∼442만동(약 15만 7000∼22만 6000원)이다.

베트남에서는 지난달 25일 다낭에서 코로나19 국내감염이 본격 재발한 뒤 13개 지역으로 확산, 298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명이 목숨을 숨졌다.

하노이시와 호찌민시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벌금에 처하기로 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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