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람코 제치고 시총 세계 1위 탈환···‘코로나 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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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람코 제치고 시총 세계 1위 탈환···‘코로나 19 영향‘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8.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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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10.47% 급등하며 장을 마쳐 시가총액 1조 8400억 달러(약 2191조원)로 세계 1위를 회복했다. 사진=EPA/연합
애플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10.47% 급등하며 장을 마쳐 시가총액 1조 8400억 달러(약 2191조원)로 세계 1위를 회복했다. 사진=EPA/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정보통신(IT) 기업 애플이 시가총액 세계 1위 위상을 탈환했다.

애플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10.47% 급등하며 장을 마쳐 시가총액 1조 8400억 달러(약 2191조원)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주식의 같은 날 종가 기준 총액은 1조 7600억 달러(약 2096조원)로 집계됐다.

아람코는 작년 12월 기업공개와 함께 차지한 시가총액 최고 기업의 자리를 약 8개월 만에 애플에 내줬다.

시장은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IT 대기업들이 시장입지를 강화했다는 점을 배경으로 주목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비대면 접촉이 강조되면서 IT기업들은 수요가 늘어 실적이 좋아졌다.

애플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597억 달러(약 71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아람코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마비로 생산에 사용되는 석유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영업에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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