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서 총 7300여 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서 총 1만 1835가구(일반분양 73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직전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들로 '막차 분양' 물량이 소진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구 동구 신천동 ‘더샵디어엘로’,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파라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푸르지오클라센트’ 등이 대표적인 청약접수 단지다.

견본주택은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성남시 신흥동 ‘산성역자이푸르지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 강원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센텀포레’ 등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 주요 분양(청약접수) 단지

시티건설은 3일 '울산 대현 시티프라디움'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8층으로, 전용 84㎡ 단일평형, 총 216세대 규모다.

시티건설 관계자는 "울산 대현 시티프라디움은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남구 대현동 야음 사거리에 위치한다"며 "전 세대 남향 배치로 풍부한 일조권과 시원한 조망을 자랑해 입주민의 쾌적한 삶까지 보장한다"고 밝혔다.

시티건설에 따르면 울산 대현 시티프라디움은 번영로, 수암로, 산업로,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에 자리 잡았다. 오는 2027년 트램 2호선(야음사거리역)이 완공되면 단지 앞에 역이 조성돼 역세권으로서 장점까지 갖추게 된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과거 울산세관 부지(약 2만㎡)에 ▲울산세관 ▲울산지방 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부산지방병무청 울산복무 관리센터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북5도위원회 울산사무소 등 6개 기관이 입주할 울산지방합동청사도 건립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4일 부산 남구 대연동 1203-10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36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최소 59㎡ 최대 84㎡, 총 1057가구다. 이 가운데 592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못골역 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날 대구 중구 달성동 12-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3층 18개동, 전용면적 최소 39㎡에서 최대 84㎡, 총 150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11가구를 일반분양분이다.

대우건설은 인근에 달성공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수창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많아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7일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사업 ‘더샵디어엘로’를 청약 접수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최소 59㎡ 최대 114㎡, 11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60가구다. 

포스코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수성구에 맞닿아 있는 동대구 역세권에 위치하고, 대구를 대표하는 수성구 학원가가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KTX·SRT 동대구역, 대구 지하철1호선, 버스터미널 등이 있는 복합환승센터와 가까워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 분양임박, 견본주택 오픈 단지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6일 부산 연제구 거제2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레이카운티’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34개 동으로, 전용면적 최소 39㎡ 최대114㎡로 구성돼 있으며,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시청과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경찰청 등이 주변에 있으며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사직종합운동장, 거제시장 등의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부산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 동해선 거제해맞이역과 거제대로를 이용해 시내 외 이동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7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2구역에 ‘산성역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31개 동으로, 전용면적 51㎡ 최대 84㎡,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71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GS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시설로 희망대초·성남북초·성남서중·성남여중 등이 도보권이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성남시수정청소년수련관이 인근에 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잠실·판교권 출퇴근이 용이한 입지환경을 갖췄다.

제일건설은 강원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센텀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최고 15층 21개 동이며, 전용면적 최소 91㎡ 최대 125㎡, 총 1215가구 규모다. 

교통환경으로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강선 연장(예정), 중앙선복선전철(예정) 등의 교통환경을 갖췄다는 게 분양사 측 설명이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가래실공원, 서리실공원, 원주 굽이길 5코스가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며 “단지 인근에는 봉대초·버들중·원주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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