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기업 하이트진로, '국민안전 지킴이 기업'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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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 하이트진로, '국민안전 지킴이 기업'으로 거듭난다
  • 문주용 기자
  • 승인 2020.07.3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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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위한 ‘국민안전캠페인’ 앞장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수상안전 대응 위한 구조장비 1000개 지원
2018년부터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개선 프로그램 운영...소방마이스터高 지원도

[오피니언뉴스=문주용 기자] 백년기업 하이트진로가 '국민안전 지킴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국민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뛰는 소방공무원들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31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장려하기 위해 소방본부와 함께 국민안전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행사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의 구조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명조끼, 레스큐 튜브, 래쉬가드 등 총 1000개 물품을 충남, 부산, 강원도 소방본부에 지원했다. 또 대천 해수욕장 등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안전캠페인 홍보에도 나섰다.

하이트진로가 31일 충남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 119해변구조대에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31일 충남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 119해변구조대에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하이트진로 제공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119해변구조대에서 물품 전달식에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와 충남소방본부 손정호 본부장, 보령소방서 방상천 서장, 시민수상 구조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119해변구조대 장비 설명회와 수상구조 체험을 진행했다.

일일 수상구조대원 체험을 마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더운 여름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는 전국에 계신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해수욕장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 대상 물놀이 안전 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안내하는 한편, 내달 3일에는 부산소방본부, 6일에는 강원소방본부에 물품을 전달하고 캠페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류준형 홍보상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하계 휴가 인구가 국내 해수욕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2024년 100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가 소방청 및 각 지역본부와 협력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만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4번째다. 올 겨울에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화재 예방 안전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가 진행한 국민안전캠페인의 한 행사장면. 사진=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진행한 국민안전캠페인의 한 행사장면. 사진= 하이트진로 제공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개선 프로그램 운영도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 구급업무 후유증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는 소방관과 그의 가족들을 돕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자살소방관 유가족 자녀 장학금,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 유가족의 소송비, 자녀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향후에도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토론회도 후원할 계획이다. 이씨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장학금과 심리치료 지원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에는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기획, 진행했으며 소방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를 지원하는 등 소방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개교한 ‘한국소방마이스터’ 고등학교에 기숙사 비품과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전교생이 생활하는 기숙사에 필요한 매트리스 120개, 사물함 100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100개, 생수 2400병, 초콜릿 400개 등을 전달했다. 또, 우수학생 20명을 선발해 소방 및 안전관련 우수 국가를 탐방할 수 있는 해외연수 장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국내 유일한 소방 전문 고교이자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이다.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 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2019년에는 소방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이트진로 한방울 장학금’을 지원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의 자녀들이 훌륭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구소방안전본부, 경북소방본부에 구호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석밥 4000개와 석수 4000개, 블랙보리 1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또, 2019년 5월 세종시 다온숲 글램핑장에서 순직소방관들의 유가족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힐링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00년 기업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열악한 환경에서 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돌보느라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방청과 함께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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