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교수진 "신풍제약 '피라맥스정' 코로나 억제"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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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교수진 "신풍제약 '피라맥스정' 코로나 억제" 논문 발표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7.29 17:13
  • 댓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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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맥스정 주요성분 코로나19와 A형 독감에 효과적
원숭이 신장 유래 베로세포보다 인간 폐상피세포에서 높은 효과 보여
기존에 언급됐던 클로로퀸·하이드로클로로퀸보다 효과 뛰어나
신풍제약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 가 코로나19와 독감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고려대 교수진 등의 논문이 28일 바이오아카이브에 실렸다. 사진=신풍제약 홈페이지 캡쳐.
신풍제약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 가 코로나19와 독감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고려대 교수진 등의 논문이 28일 바이오아카이브에 실렸다. 사진=신풍제약 홈페이지 캡쳐.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말라리아치료제로 승인받은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정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의과대 미생물학과 교수진, 질병관리본부와 신풍제약 등은 논문 출판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에 28일 '코로나19와 독감 치료제로서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 (원제: Pyronaridine and artesunate are potential antiviral drugs against COVID-19 and influenza)'라는 제목의 영문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에선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로 제조된 약품이 다가오는 겨울철 독감 유행 시기에 코로나19 재확산과 A형 독감 발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논문에 따르면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는 인간 폐상피세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피로라니딘과 알테수네이트가 결합되면 여러 바이러스에 대한 항생제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바있다. 특히 피로나리딘은 에볼라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이미 밝혀졌다. 알테수네이트 역시 쥐 실험을 통해 시토메갈로(헤르페스과) 바이러스의 부하를 20배 가까이 줄인 것이 확인됐었다.  

이번 논문에 참여한 연구진은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의 항바이러스 효능 검증은  원숭이 신장에서 유래한 섬유아세포인 베로(VERO)와 폐상피세포(칼루-3)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베로세포(아프리카초록색원숭이 신장유래수립세포, 베로독소라고도 함)와 폐세포에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를 주입한 후 24시간동안 지켜본 결과  베로세포에서는 효과가 미미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폐세포에 주입했을 때는 바이러스의 복제 속도를 억제하는데 높은 효과를 보였다. 특히 알테수네이트는 폐세포에서 A형 독감 바이러스 성장 억제에 더 높은 효과를 보이며 코로나19와 독감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알테수네이트 활성대사물인 디하이드로아테미신(DHA)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패혈증으로 인한 폐손상에서도 직접적인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알테수네이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베로세포에서는 한 때 코로나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하이드로 클로로퀸보다 미미했지만, 폐세포에서는 훨씬 뛰어났다는 점이다.

배준용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교수팀, 질병관리본부, 신풍제약 담당자가 참여한 ''코로나19와 독감 치료제로서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 제목의 논문이 28일 바이오아카이브에 게재됐다. 사진=바이오아카이브 논문 개요 캡쳐.
배준용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교수팀, 질병관리본부, 신풍제약 담당자가 참여한 ''코로나19와 독감 치료제로서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 제목의 논문이 28일 바이오아카이브에 게재됐다. 사진=바이오아카이브 논문 개요 캡쳐.

이 논문은 폐세포는 인간의 기도 상피세포에서 파생된 것이기 때문에 임상단계에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치부여시 베로세포에서 나타난 효과보다 대표성이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다른 말라리아 치료제도 코로나19로 언급됐지만 효과를 검증해본 결과 의학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 논문 저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말라리아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피라맥스정은 FDA승인 이후 지금까지 말라리아 치료제 등으로 쓰이면서 별다른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피라맥스정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기 위해선 임상실험이 선행돼야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의학전문가들의 동물실험 등을 통해 효능이 입증돼도 겨울철 독감시기 코로나19 확산시 피라맥스정이 긴급하게 1차 복용제로 사용되기 위해선 적어도 임상 2상까지 마친 결과물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신풍제약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피라맥스정 임상 일정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번 논문 작성에는 배준용·이기은·박희도·조주영·김진일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교수, 박만성 고려대 의과대학 신경과학과 교수, 이주연 등 질병관리본부 담당자, 주청 신풍제약 연구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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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맥스 2020-08-11 17:11:50
헐..지금 이미 임상 2상 중인데

홍홍 2020-08-01 21:29:59
이글은 성지가됩니다 50층에서들보자

박정관 2020-07-31 23:04:55
참 어이없다 부작용없으면 긴급승인하는 나라들이 얼마나많은데 시간낭비하나 단축시켜라 생명들이 죽어나가고 경제가 죽어나간다

역시 2020-07-31 19:41:55
이봐 세력장난질 맞자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식고수 2020-07-30 11:55:28
고대 의료진 교수들 주식계좌 조사 필요..신풍제약 주식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