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1651억원...전년동기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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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1651억원...전년동기比 20%↓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7.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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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 사옥. 사진=손희문 기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 사옥. 사진=손희문 기자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GS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16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 전기 대비 3.5%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2조 5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기 대비로는 4.3% 증가했다.

GS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외 현장의 어려움에도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업계 최고 수준인 6% 후반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건축·주택 부문과 신사업 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은 12%를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특히 신사업 부문은 올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유럽사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85%가 늘어난 235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특히 신사업 부문은 올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와 영국 엘리먼츠유럽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상반기 대비 85%가 늘어난 2천35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신규 수주는 4조 686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7.9%가 늘어났다.

해외 신규 수주는 인프라 부문에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가 발주한 철도종합시험선로 ITTC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며, 국내(건축·주택) 부문에서는 ▲울산서부동공동주택사업 ▲광명12R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주택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건축·주택 부문에서의 신규 수주가 지속해서 이뤄질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선별 수주,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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