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속 올들어 25% 급등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 금값이 코로나19(COVID-19) 확산 장기화 영향으로 역대 최고치에 육박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3일(현지시간)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4.90 달러(1.3%) 오른 1890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가장 높았던 지난 2011년 8월 22일 온스당 1891.90달러에 불과 1.90달러 차로 접근했다.
이날 장중 한때 금값은 온스당 1897.70달러까지 치솟아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까지 기대하게 했다.
올 들어 금값 상승폭은 25%에 육박한다. 최근 몇달 동안 주식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코로나19 대유행과 불투명한 경제 전망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을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적인 '골드러시'를 유발했다"고 평가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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