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8월17일 임시공휴일 확정..15~17일 사흘연휴
상태바
국무회의, 8월17일 임시공휴일 확정..15~17일 사흘연휴
  • 문주용 기자
  • 승인 2020.07.21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문주용 기자]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광복절(8월 15일)에 이어 일요일인 16일, 월요일인 17일까지 사흘 동안 휴일이 이어지는 연휴가 생겼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한편, 휴가철 내수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광복절과 현충일이 주말과 겹쳐 실제 휴일 수(115일)가 작년(117일)에 비해 다소 줄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런 취지로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전체 생산 유발액은 4조 2천억원, 취업 유발 인원은 3만6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