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트럼프, 6개 경합주 여론조사 바이든에 계속 밀려
상태바
[美 대선] 트럼프, 6개 경합주 여론조사 바이든에 계속 밀려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7.16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NBC-체인지리서치 여론조사…트럼프 43%-바이든 49%
미 CNBC는 15일(현지시간) 6개 경합 주에서 '체인지 리서치'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43%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사진=AP/연합
미 CNBC는 15일(현지시간) 6개 경합 주에서 '체인지 리서치'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43%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사진=A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6개 경합 주에서 계속 밀리는 것은 물론 확대된 격차가 유지됐다.

미 CNBC는 15일(현지시간) 6개 경합 주에서 '체인지 리서치'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43%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들 6개 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근소한 표 차로 이긴 곳이다.

지난 3~4월까지만 해도 이들 6곳 경합 주 대부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유지했지만 전세가 역전됐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애리조나주(51% 대 45%), 플로리다주(50% 대 43%), 미시간주(48% 대 42%), 펜실베이니아주(50% 대 42%), 위스콘신주(48% 대 42%)로 앞섰다. 노스캐롤라이나주(바이든 전 부통령 47% 대 트럼프 대통령 46%)에서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앞서 2주 전인 지난달 26∼28일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6%포인트 격차(바이든 전 부통령 50%, 트럼프 대통령 44%)와 동일하다. 약 한 달 전(6월 12~14일) 조사에서는 격차가 3%포인트였다.

코로나19(COVID-19), 경제, 이민 등 대부분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보다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

미 주식시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51%)가 `지지하지 않는다'(49%)보다 소폭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표본오차 ±1.5%포인트) 지난 10~12일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6개 경합 주에서 미 유권자 433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