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사망위험 62% 낮춰"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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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사망위험 62% 낮춰" 연구결과 발표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7.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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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램데시비르를 투여한 코로나19 중환자와 통상적 치료만 받은 중환자를 비교한 3단계 시험에서 중환자 사망 위험을 62% 낮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연합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램데시비르를 투여한 코로나19 중환자와 통상적 치료만 받은 중환자를 비교한 3단계 시험에서 중환자 사망 위험을 62% 낮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중환자 사망 위험을 62% 낮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램데시비르를 투여한 코로나19 중환자와 통상적 치료만 받은 중환자를 비교한 3단계 시험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얻었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렘데시비르를 처방받은 환자의 14일 내 사망률은 7.6%로 통상적 치료만 받은 환자의 같은 기간 사망률 12.5%보다 뚜렷하게 낮았다.

또 램데시비르를 투여한 중환자의 74.4%가 14일 안에 회복한 반면 나머지 중환자는 59.0%만 이 기간 내에 회복했다.

다만 길리어드는 이번 발표 내용과 관련해 곧 진행할 추가 임상시험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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