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靑정책실장, ICT기업 CEO들과 '디지털 뉴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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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靑정책실장, ICT기업 CEO들과 '디지털 뉴딜' 회동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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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네이버·카카오 대표들과 비공개 회담
정부의 '디지털 뉴딜' 관련 논의
사진=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어제(8일) 국내를 대표하는 IT업체들의 CEO와 비공개 회담을 갖고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새롭게 발전시켜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에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근 정부가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사회간접자본을 디지털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뤄진 회담이라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김 실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의 한 식당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와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 후 김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초부터 해왔던 데이터 3법 이후 여러 TF 운영 마무리와 관련해,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새롭게 발전시켜서 우리 사회 젊은 친구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회담이 이뤄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TF 활동이 얼마 전에 끝났는데 이와 관련한 기업 분을 만났다"면서 "최근 정부가 준비하는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도 설명할 부분도 있고 요청할 부분도 있어 여러 의견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은 두 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실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ICT 기업들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회동에 참석한 CEO들도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공감하며 청년들의 일자리 확대, 각 사의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추진현황, 해외 IT기업과의 역차별 해소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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