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7월 둘째주에는 전국에서 1만 3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민간 물량은 적지만 전국 주요 도시에서 행복주택, 신혼희망타운 등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26개 단지 총 1만 2970가구(일반분양 403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로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한라비발디더센트럴' 등이 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밖에 행복주택 물량도 많다.

견본주택은 14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인천 부평구 삼산동 '브라운스톤부평'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주요 분양 단지

GS건설과 쌍용건설은 7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830번지 일대에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총 2054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1327가구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최소 36㎡에서 최대 84㎡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 수인선 인하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미추홀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이며 연학초·학익여고 등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8일 경기 양주 회천지구(A-22블록)에 짓는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6개동으로, 전용면적 59㎡ 총 935가구 규모다. 인근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5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 상일동·오류동·신정동, 고양 삼송·지축, 동두천, 인천 검단 등에서 행복주택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 분양임박, 견본주택 오픈 단지

롯데건설은 1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10개동으로, 전용면적 최소 21㎡에서 최대 97㎡, 총 1163가구(일반분양 721가구) 규모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엔 초·중·고가 밀집해 있고, 유명 학원들이 모여 있는 중계동 학원가도 인근 지역에 있다.

대우건설은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8층 9개동으로, 전용면적 최소 51㎡에서 최대 155㎡로 구성된 총 489가구(일반분양 106가구)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양재천, 선릉과 정릉, 한티근린공원 등 다양한 녹지가 마련돼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수건설도 같은 날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자리잡는 ’브라운스톤부평‘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5층에 이르는 7개 동으로, 전용면적 최소 59㎡에서 최대 72㎡으로 구성되며 총 726가구 중 43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부평·부천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이마트,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삼산시장 등 대형마트와 시장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 시설이 인접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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