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코로나19로 폐쇄한지 석달만에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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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탑, 코로나19로 폐쇄한지 석달만에 재개방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6.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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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 전망대 내달 15일 개방···당분간 1~2층만 관람객 수용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코로나19(COVID-19)로 폐쇄된지 석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사진=로이터/연합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코로나19(COVID-19)로 폐쇄된지 석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코로나19(COVID-19)로 폐쇄된지 석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에펠탑은 프랑스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라 석달 넘게 폐쇄됐다가 25일(현지시간) 다시 관람객을 받기 시작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에펠탑 관리·운영사인 SETE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인원을 일정 수 이하로 제한하고 우선 1~2층만 개방한다고 밝혔다. 

꼭대기 전망대를 7월 14일까지 폐쇄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도 당분간 가동하지 않는데다 입장객은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꼭대기 전망대는 7월 15일 재개방할 예정이며 보통 한 번에 45명을 태우던 엘리베이터도 탑승 인원을 8명으로 제한해 운용할 계획이다.

파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 중 하나인 에펠탑은 지난 3월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라 폐쇄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인 104일 동안 문을 열지 못했다.

에펠탑을 찾는 관람객은 연평균 700만명으로 이 중 75% 정도가 외국 관광객이다.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폐쇄 기간에 에펠탑의 경제적 손실은 2700만 유로(약 365억원)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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