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경영 공백' 홈앤쇼핑, 김옥찬 신임 대표이사 정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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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경영 공백' 홈앤쇼핑, 김옥찬 신임 대표이사 정식 취임
  • 변동진 기자
  • 승인 2020.06.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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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김 신임 대표, 경영 리스크 해소에 적임"
김옥찬 홈앤쇼핑 신임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김옥찬 홈앤쇼핑 신임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홈앤쇼핑이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23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각각 사내이사,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23일까지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홈앤쇼핑 정체성 강화와 경영안정화·대내외 신뢰회복·TV홈쇼핑 사업 재승인, 사업역량 강화 및 확대, 조직 효율성 및 신뢰 제고 등을 강조했다.

앞서 홈앤쇼핑은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어 김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결정했다. 당시 이사회는 “후보자가 제출한 추천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검토하고 추천위원들의 의견 수렴 및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면서 “특히 홈앤쇼핑에 필요한 리더십인 지속 가능성을 비롯해 혁신과 성장, 고객 관리능력, 협력업체 관리능력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982년 국민은행 입행해 ▲국민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2014년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까지 오르기도 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임 대표 사임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적합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홈앤쇼핑은 최종삼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횡령 의혹과 경찰 압수수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면서 7개월째 경영공백이 생겼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김 대표가 역량과 경륜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계획과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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