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캠프 요원 6명 ‘코로나19 확진’···확산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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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캠프 요원 6명 ‘코로나19 확진’···확산우려 커져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6.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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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털사의 행사장 앞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여 들었다. 사진=연합
오클라호마 털사의 행사장 앞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여 들었다. 사진=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유세를 준비하던 캠프 관계자 6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로 밝혀졌다.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20일(현지시간) 밤 대규모 유세 행사를 준비했던 트럼프 캠프 관계자 6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 측은 이날 코로나19 안전 조치 차원의 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적인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6명은 물론 이들과 직접 접촉했던 사람들도 털사 유세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털사 유세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털사 유세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 집회라고 평가했다.

행사장인 털사의 오클라호마 은행센터(BOK)는 1만 9000명이 수용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장외에서도 유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캠프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관련, 행사장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고 손 세정제도 행사장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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