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게임행사 '지스타 2020' 온·오프 동시에…11월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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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게임행사 '지스타 2020' 온·오프 동시에…11월 19일 개최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6.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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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들 온라인으로 전환
BTB는 온라인, BTC는 병행
전자출입명부 도입 통한 사전 예약제 운영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국내 최대 게임행사 '지스타(G-STAR) 2020'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주요 프로그램들은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최고 수준의 방역 기준 하에 제한적인 오프라인 행사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주요 게임사들이 한 해를 결산하고 신작을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해에는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했고 약 25만명이 관람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통상 6~7월이면 전시 참가 기업을 확정할 시기라 업체들의 초초함도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지스타 2020' 개최 소식을 알려왔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존 체험 중심의 전시·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

기업 대상의 BTB 프로그램은 '지스타 라이브 비즈매칭'을 통해 온라인으로 꾸려진다. 해외 바이어·퍼블리셔의 방문의 한계를 고려해 비대면 미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개인 대상의 BTC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온라인으로는 '지스타TV 집중운영'을 통해 신작을 발표, e스포츠 대회 등을 현장 방송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은 주최사와 협의 과정을 거친 참가사로 제한해 행사를 운영한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체계적 방역·관람객 관리 기준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G-CON(지스타 게임 콘퍼런스)'을 포함한 기타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들도 온라인으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지스타 관계자는 "모든 오프라인 행사는 방역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참가사와 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샐 틈 없이 방비한다"며 "K방역-K게임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뉴노멀 전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스타 2020'는 오는 11월에 열린다. BTC는 19일~22일 등 나흘간, BTB는 19일~21일 등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참가 접수는 주최사 협의 후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세부 정보 등을 포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8월 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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