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경기회복 위해 모든 수단 동원” 강조
상태바
美 연준, “경기회복 위해 모든 수단 동원” 강조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6.13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기통화정책 보고서 등서 과감한 정책의지 재확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12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발병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엄청난 인간적·경제적 어려움을 가했다"면서 "경제활동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2분기에 더 큰 폭으로 침체하면서 금융업종의 취약성이 단기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재무 건전성까지 취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은 "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QE)를 비롯한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이 듣는다'보고서 서문에서 "우리 모두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감당할 능력이 적은 계층에 가장 큰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2019년에 봤던 강한 고용시장으로 되돌아가는 기초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