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산업·문화예술 장학생 98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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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산업·문화예술 장학생 98명 선발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6.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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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0년 신규 장학생 선발 결과,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55명,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생’ 43명 등 총 98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이하 미래산업)’은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산업 등 미래 혁신 산업 분야의 연구·종사자를 꿈꾸는 대학원생 및 학부생에 대한 장학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들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전공면접, 인성면접의 4단계 심사를 모두 통과한 우수 인재들이다. 대학원생 30명, 학부생 25명이 선발됐다.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사업(이하 문화예술)’은 클래식, 국악, 무용 등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예술인재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생’ 역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 실연 영상심사, 현장 실기 오디션 심사의 3단계 전형과정을 모두 합격한 실력 있는 영아티스트들이다. 학부생 21명, 중·고등학생 22명이 선발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실력과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재단 설립자 정몽구 회장의 인재양성 철학에 따라, 장학생 선발시 소득분위 7분위 이하 (중위소득 150% 이하) 로 자격을 두어 재단 장학지원이 보다 절실한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했다.

심사 결과, 미래산업 분야와 문화예술 분야 모두 장학생들의 학문적 수준과 예술적 실력이  매우 높다는 평가이다. 심사에 참여한 이영무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석좌교수(전 한양대 총장)는 “작년에도 심사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특히 우수한 학생들이 많았다”며 “재단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네트워킹을 하면서 사회에 힘이 되는 융합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문화예술 장학생 선발 실기 오디션 심사에 참여한 강주이 충남대 교수(비올리스트)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다는 점에 놀랐다”고 심사소감을 말했고, 박재홍 한성대 교수(한국발레협회 회장)도 “참가자들의 수준이 매우 우수하며 장학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원한다”고 총평을 내놓았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전폭적인 장학지원을 통해 장학생의 자긍심과 학업동기를 극대화시키면, 장학생은 계속 우리 재단의 장학생이 되고 싶어 더 열심히 노력하고, 다시 지원해서 또 장학생이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어린 씨앗단계부터 큰 나무가 될 때까지 장기적 관점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그러한 인재들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게 된다면 우리 재단에게는 매우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 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발 인원을 포함하여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한 장학생은 4998명이며, 지원금액은 21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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