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의 힘…'리니지2M·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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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의 힘…'리니지2M·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최고 인기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6.0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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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기준 1분기 최고 매출 '리니지2M'
최다 이용 게임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올해 모바일 게임 매출, PC 2.8배·콘솔의 3.1배
'리니지2M'이 1분기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으로 나타났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2M'이 1분기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으로 나타났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난 1분기에 한국 게임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펍지의 '모바일 배틀그라운드'가 최대 사용 시간 1위를 기록했다.

1일 앱애니(App Annie)가 리서치업체 IDC와 함께 발표한 '게임 스포트라이트 2020 리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구글플레이를 기준으로 '리니지2M'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게임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일본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 소니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이었다.

한국으로 한정하면 2위는 '리니지M', 3위는 릴리스 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 4위는 넥슨의 'V4', 5위는 4399의 '크래셔: 오리진'이 차지했다.

iOS 기준으로는 '배틀그라운드 쌍둥이'라 불리는 텐센트의 '화평정영'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텐센트의 '어너 오브 킹즈', 중국 릴리스의 'AFK 아레나'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마켓별 모바일 게임 매출은 구글플레이가 78.6%을 차지해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다.

표=앱애니 제공
표=앱애니 제공

올해 같은 기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횟수는 작년보다 약 18% 증가한 123억 건, 소비자 지출은 약 2% 증가한 약 166억 달러(20조3715억원)를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가 모바일 게임 올해 매출은 PC게임의 2.8배, 콘솔의 3.1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앱애니는 전망했다.

장르별로 살펴봤을 때는 액션게임의 이용 시간 증가가 두드러졌다. 구글 플레이 기준 액션 게임의 경우 전분기 대비 8배 이상 게임사용 시간이 늘어났으며 이중 '펍지 모바일(모바일 배틀그라운드)'이 최대 사용 시간 1위를 기록했다.

앱애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세계 각국에서 외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모바일 게임은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위한 창구로도 활용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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