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지켜낼까] ② 독립운동 후원하고 상속세 1800억 내고...이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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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지켜낼까] ② 독립운동 후원하고 상속세 1800억 내고...이 다음은
  • 유호영 기자
  • 승인 2020.06.12 11:0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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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 세금납부위해 상속지분 5.85% 줄여
교육·문화·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활발
맨부커상, 한강의 '채식주의자' 영문번역도 지원
따뜻한 '교보빌딩 글판'은 광화문 명물로 자리잡아
지난해 생보사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실적 호전
교보생명 본사.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 본사. 사진제공=교보생명

[오피니언뉴스=유호영 기자] 창업주 별세 후 경영권을 포함해 물려받은 재산의 60%인 1830억원을 상속세로 납부한 대기업 오너가 있다. 이 오너가 물려받은 지분을 매각하면서 납부한 상속세는 2018년 이전까지 국내 1위 였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이야기다. 신 회장은 이르면 올해 말 교보생명 경영권을 외국계 펀드에 넘겨줄 수도 있는 상황에 내몰렸다. 2대째 바른기업으로 성장해 온 교보생명의 오너 일가가 경영권을 잃을 위기에 봉착했다.  

교보생명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 교육보험을 출시했고 지난 60여년동안 국내 생명보험업계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 규모는 116조원이었다.  

교보생명은 지난 1958년 8월 고(故)신용호 창업주(2003년 작고)가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을 기업이념으로 설립했다. 신 창업주는 국내 생보 업계는 물론 교육·출판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젊은시절 이육사 등 중국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을 후원했던 신 창업주는 한국전쟁 이후 피폐해진 국가를 교육으로 재건하자는데 일조한다는 신념을 갖고 교육보험 사업에 뛰어 들었다. 

◆신용호 창업주, 교육진흥·민족자본형성 역점

그가 내놓은 교육보험은 한국의 뜨거운 교육열에 힘입어 성장했다. 이 보험으로 300만명의 학생이 학자금을 받아 학업을 이어 갈 수 있었다. 국내 최초로 퇴직보험과 건강보험의 시초인 암보험을 선보이는 등 보험상품 개발에서도 성과를 냈다. 

1983년엔 국내 최초로 순보험료식 책임준비금을 100% 적립하는 등 교보생명의 재무건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업계에선 국내 보험업계의 수준이 이를 통해 한단계 레벨업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 창업주는 기업의 이윤 추구가 어떤 방식으로 발현돼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도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언급했던 교육보험을 필두로, 본인의 호를 붙인 '대산농촌문화재단'과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전후 피폐해진 농촌경제를 재건하고 문화융성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2000년대가 아닌 1960년부터 시작했다. 

신 창업주는 오늘날 서울 광화문의 약속장소이자 랜드마크가 된 교보문고를 1980년 설립했다. 당시 내부에선 광화문 교보빌딩에 수익성 높은 매장들을 입점시키자는 반발도 있었다.

그러나 신 창업주는 "교양이 어떤 형태로든 나라를 위해 투자되는게 고급상가를 들이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격변기를 보내 온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조차 교보생명을 '착한기업', '바른 기업'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2세경영위해 1830억원 상속세 납부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신 창업주의 투명한 경영철학은 2대 신창재 회장의 경영권 위기의 빌미가 됐다. 

신창재 회장은 신 창업주가 작고한 지난 2003년 교보생명 지분 40%가량을 상속받으면서 지분 5.85%를 정부에 상속세로 현물 납부했다. 

당시, 신 회장을 비롯한 교보생명 회장 일가는 국내에선 최대규모의 상속세 1830억원을 납부했다. 상속재산 3002억원의 61%였다. 

최종현 전 SK회장의 장남인 최태원 회장의 730억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유족의 300억원 등 교보생명에 비해 더 큰 기업들의 상속세는 수백억원을 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액수였다.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재벌의 상속·증여세 줄이기는 승계를 앞둔 오너들의 최대 관심사다. 최소한의 세금을 내기 위한 그룹 차원의 작업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편법·불법이 뒤섞이며 위법 시비도 발생했었다. 

그러나 신씨일가는 달랐다. 세금을 현금으로 낼 수 없었던 신 회장은 상속 지분율을 40%에서 34%대로 낮추면서 대부분의 상속세를 현물 납부했다. 

고(故) 신용호 창업주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의사출신 신창재, 적자기업 물려받아 8년만에 업계 1위로 

상속세 납부 후, 우호지분이었던 대우인터내셔널의 보유지분이 외국계 펀드로 넘어가면서 경영권 리스크가 상존해 왔지만, 신창재 현 교보생명 회장은 아버지의 경영철학을 이어오며 교보생명의 가치를 유지해 왔다. 신 회장은 보험업계 유일한 오너 경영자로 21년간 CEO자리를 지키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임하던 중 1996년 암 투병 중이던 신용호 창업주가 가업을 이을 것을 권유하면서 교보생명에 입사했고, 경영수업을 받은 뒤 지난 2000년 회장에 취임했다.

신 회장이 처음 경영 일선에 나설 당시, 회사 일각에선 "보험을 모르는 산부인과 의사가 회사를 망가뜨린다"는 반발도 있었다. 

신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00년 교보생명은 2540억원의 적자와 2조4000억원의 자산손실을 내며 파산 직전의 경영위기를 겪고 있었다.

신 회장은 취임이후 회사에서 실체가 없는 가명계약이 벌어지는 사실을 인지하고 실적 위주의 보험업계 관행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서 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투자성 보험 대신 중장기 보장성 보험, 불완전 과잉판매가 아닌 완전 판매에 집중하도록 독려했다. 

이와 동시에 인사개혁도 단행했다. 친인척이라도 직무능력이 부족하면 승진에서 제외시켰고 임원들 또한 능력 위주로 재평가했다. 취임 초 아버지가 내세운 대표이사 중 두 명을 회사에서 내보내며 경영혁신 드라이브를 걸기도 했다.  

그 결과, 신창재 회장이 취임한 약 8년 뒤인 2008년 교보생명은 29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생명보험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생명보험사 ‘빅3’ 중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1.3%, 87% 감소한 가운데 교보생명만 13.9%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교보생명 연간 당기순이익. 자료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 연간 당기순이익. 자료제공=교보생명

◆ 신창재, '회장' 아닌 'CEO담당님'...국내 첫 보험 애프터서비스도 도입  

신 회장 취임 후 교보생명은 발상의 전환으로 경영실적을 향상시켜왔다. 

영업부문에선 신규 계약 확대보다는 기존 고객유지에 초점을 맞춰 생보업계에선 생소했던 '애프터서비스' 프로그램을 내놨다.   

교보생명이 지난 2011년 선보인 '평생든든서비스'는 모든 재무설계사가 금융 소비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계약 내용을 설명하고, 보장받을 수 있는 사고나 질병 유무를 확인하고, 몰라서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고객에게 보험금 신청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교보생명 재무설계사들은 지금까지 매년 150만 명의 소비자를 만나 고객이 놓친 보험금을 찾아주고 있다.  

신 회장은 수평적 조직 문화 만들기에도 앞장섰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의 지시로 지난 2011년부터 상무, 전무, 부사장, 회장 등 임원에 대해 담당 직무에 ‘님’을 붙이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사내에선 신창재 회장도 ‘회장님’이 아닌 ‘CEO담당님’으로 부르고 있다. 대리·과장·차장·부장 등 임직원의 기존 직급도 없애고 마케팅 담당, 고객보호 담당 등 명칭만 불러도 담당 업무를 알 수 있도록 직함을 바꿨다.

특히, 그는 이사회 의결권을 중시하고 두 아들에게 지분을 나눠주지 않는 등 오너가 친인척 특혜 없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후계와 관련해 신 회장은 "CEO는 기업경영에서 가장 큰 권한과 책임을 지기 때문에 CEO 승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경영능력"이라며 "자식이 충분한 경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후보가 될 수 있지만, 경영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CEO를 맡길 것이라는 원칙이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오는 2022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도입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하고 채권계정을 재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했다. 

지난 2016년 7월 생보업계 최초로 자산 듀레이션을 2016년 말까지 약 6년에서 7년 안팎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투자자산의 잔존만기를 1년 늘리면 연간 수천억원의 운용자산 이익을 포기해야한다. 지난 2017년 7월엔 국내 생보사 최초로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규모를 늘렸다. 

다만 이러한 공적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이 교보생명의 성장성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지분 인수 포기,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실패, 2016년 ING생명(현 오렌지생명)인수 포기 등이다. 

신 회장의  지나치게 신중한 경영 스타일로 인해 교보생명이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선 이 가운데 하나라도 성사시켜 교보생명 몸집을 키우면서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면, 경영권 분쟁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씨 일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이지 않은 이유는 경영성과와 사회적 기여가 생보업계는 물론 국가와 사회에도 이바지한 부분이 지대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 교보빌딩 '광화문 글판', 맨부커상 '채식주의자' 영문번역도 지원  

신용호·신창재 부자는 기업경영 뿐만 아니라 사회공익 활동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이젠 해외까지 알려진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 걸린 '광화문 글판' 은 신용호 창업주의 제안에서 시작했다. 지난 1991년 1월 신 창업주는 계몽적 성격의 직설적인 메시지가 담긴 표어와 격언 등을 '광화문 글판'에 담기 시작했다.

첫 문안은 '우리 모두 함께 뭉쳐 경제활력 다시 찾자'였다. 이후에도 '훌륭한 결과는 훌륭한 시작에서 생긴다', '개미처럼 모아라 여름은 길지 않다' 등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시작했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사진제공=교보생명

지난 1997년말 IMF(국제통화기금)외환위기가 닥치면서 고통과 절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신 창업주는 "기업홍보는 생각하지 말고,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글판으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이듬해 봄, 고은 시인의 시 '낯선 곳'에서 따온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라는 문안이 걸리면서 시민들의 입에 회자되기 시작했다. 

초창기 광화문 글판은 '불법옥외광고물'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종로구청은 교보생명 측에 몇 차례 경고 조치를 했지만 제재는 가할 수 없었다. 광화문 글판이 상품 선전이나 기업 홍보 목적의 내용을 담지 않았기에 문제 삼기 모호한 부분이 있었던게 이유다. 

공익적 내용으로 시민들의 호평과 칭찬이 늘자 구청도 해당 사안에 대해 심사숙고 했고 결국, 2007년부터 광화문 글판의 공익성을 감안해 단속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했다. 

'광화문 글판'의 글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지난 2007년 12월에는 사람이 아님에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광화문 글판'은 지난 2011년 한국의 문화·예술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발간하는 계간지 'Koreana' 여름호를 통해 8개 언어로 출간, 전세계 160개국에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소개 되기도 했다. 

1992년 설립한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대산문화재단'은 한국 최대 종합 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을 비롯해 한국 문학 번역·연구·출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은 1992년 대산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재단 이사장을 겸하며 장학사업, 기획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은 1992년 대산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재단 이사장을 겸하며 장학사업, 기획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영국에 소개되도록 지원한 것도 대산문화재단이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1993년부터 25년째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시인과 소설가 등 문학계 인사와 교류하며 인문학을 경영에 접목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같은 사회공익사업이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17년 11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교보생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와 협력해 소외계층 청소년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비와 수술비, 언어치료비 등을 지원해,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청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난 2018년부턴 '임팩트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스스로 역경을 극복해야 한다는 두 경영자의 경영철학과 궤를 같이하며 교보생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들로 평가 받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보험상품과 서비스, 보험 채널조직을 혁신해왔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 모든 사람이 미래의 역경을 극복하고 소중한 꿈을 추구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신씨 일가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보생명의 청사진이 구체화 될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생보사가 최악의 경영환경 속에서 자본확충의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교보생명 또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업계에서 잠재적 매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3월 재무적투자자(FI)들의 투자금 회수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금융지주사들에 지분매각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교보생명은 매각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올해 말 신 회장과 FI사이의 중재 결과가 나오면 FI 중심으로 매각이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중재결과에서 신 회장의 지분 매각이 불가피해질 경우 교보생명의 경영권이 제3자에게 넘어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얼마전 퇴직한 교보생명 전 임원은 "민족자본 형성이라는 창립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교보생명은 경영성과 뿐아니라 사회기여 측면에서도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힘써온 민족 기업"이라면서 "오너가 상속과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며 착실히 성장시켜 온 교보생명에 경영권 이슈가 터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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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용 2020-06-13 06:50:37
깊이 있는 분석과 풍부화 내용 잘 읽었습니다. 더불어 신창재회장에 대한 시장 평가는 냉정합니다 기업인의 우유부단함으로 회사를 경영위기로 몰아 넣은 상태입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자초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백두선인 2020-06-12 11:37:50
교보는 민족기업이고 사회공헌에 헌신하는 역사를
가진 기업이데 최근의 경영권 분쟁이 아쉬네요.
최근 생보업계 전체가 저평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정책당국의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