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형 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공개, 사전 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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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대형 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공개, 사전 계약 실시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5.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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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내외장 디자인 대폭 개선
다양한 안전·편의 사항 적용
가격대 1억8000만원~2억1400만원 예상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기아자동차의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해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으로 13년 만에 돌아왔다.

기아차는 14일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사진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은 내외장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고급스러운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직선 위주의 자체라인과 차량 전반에 적용한 외장디자인은 공기 역학적으로 구성돼 공력 성능 개선에 힘썼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전면부는 차량 상단의 마커램프와 하단의 헤드램프가 수직구조 형상으로 연결됐다. 차체와 앞면 유리 사이의 V라인은 차체의 웅장함을 강조하면서 그랜버드만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나타냈다.

측면부는 사이드 가니쉬를 상단해 장착해 시선을 높은 곳으로 유도한다. 후면부는 방열구와 연계되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콤비램프 디자인, 고광택의 검정 리어 스포일러와 루프를 적용했다.

실내고는 80mm 높이고, 실내 상단 좌우폭을 120mm 확대해 공간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실내는 버튼을 재배치해 운전자의 직관성을 최적화하고, 메탈 소재와 우드 소재의 가니쉬 및 아날로그 시계 등을 적용했다.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버튼 조작부 상단에 넓게 배치한 운전석 에어벤트와 대형버스 최초로 적용된 전기 집진식 공기청정기, 차량 센서를 통해 전후방 실내 온도 차이를 줄여주는 자동 히터조절 장치 등이 탑재됐다. 또 선반 및 천장에 신규 디자인한 무드램프가 산뜻한 실내분위기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에 다양한 안전·편의 사항을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전방 주차 보조장치 ▲진동을 통해 주의를 주는 스티어링 햅틱 ▲주출입문 터치 센서 ▲속도감응형 차고조절장치 등을 적용했다. 또 동급 최대인 10.25인치 표준형 5세대 와이드 인포테인먼트시스템(AVN)을 탑재했다.

안전성을 위해서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화재소화장치 ▲비상문과 비상탈출구 신규 적용 등을 확보했다.

가격은 ▲하이데커 모델 2억원~2억1400만원 수준 ▲스탠다드데커 모델 1억 8000만원~1억 94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상세 가격 및 제원 등은 오는 6월 차량 출시와 함께 공개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급 상품성 개선 모델로 선보이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은 미래지향적 외관에 동급 최대 실내공간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며 "운전 편의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과 신사양 등 대폭적으로 상품성을 개선해 국내 고급 대형버스의 자존심을 지킬 걸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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