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Q 영업익 40%↓…'신작 효과' 2분기 반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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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Q 영업익 40%↓…'신작 효과' 2분기 반영 기대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5.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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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329억원·영업익 204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익은 하락
"신작 출시이후 2분기 반등 기대"
넷마블 모바일MMORPG 'A3: 스틸얼라이브'.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 모바일MMORPG 'A3: 스틸얼라이브'. 사진=넷마블 제공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넷마블이 신작 게임 출시가 늦어진 관계로 1분기 전년동기보다 부진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신작 효과가 반영될 2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3일 넷마블은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8% 하락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신작들이 분기말 출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모두 3월에 런칭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두 게임 런칭과 자회사 카밤 스튜디오의 '샵 타이탄' 중국 출시를 위한 마케팅 등의 요소가 있었다"며 "1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과도하게 지출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신작들의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대표는 "1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은 상당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매출 중 해외 비중은 3777억원으로 71%를 점유했다. 특히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해외매출 70%를 넘겼다.

넷마블 관계자는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오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한다. 또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후로도 'BTS 유니버스 스토리', '세븐나이츠2',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총 10개에 달하는 신작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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