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제네시스 G80 전기차,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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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 제네시스 G80 전기차,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탑재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5.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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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단독 파트너
내년까지 50만대 10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차후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배터리는 미정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내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80 전기차'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서 'G80 전기차'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실리게 된다"며 이를 부인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LG화학과, 기아자동차는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친환경 차 44종을 운영하고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전기차 전용 모델로 채울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 초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배터리 파트너로 단독 선택됐다. 오는 2021년까지 네 차례 나눠 발주되며, 프리미엄급 전기차 50만대, 10조원 규모로 공급된다. E-GMP는 현대차의 개발 코드명 NE와 기아차의 CV 등 준중형 크로스오버차량(CUV)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차는 2024년 이후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G80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되지만 이후 라인업은 LG화학 배터리도 탑재될 수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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