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메리츠증권이 29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분기(2263억원) 대비 36.1%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659억원)과 비교하면 12.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전분기(1630억원)보다 37.2%, 지난해 동기(1413억원)보다 27.6% 줄었다.

1분기 매출은 7조676억원으로 전분기(3조4107억원)보다 107.2%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8282억원) 대비로는 149.9% 불었다.

증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NCR)은 지난 3월말 연결기준 904%를 기록, 지난해 12월 말보다 77%포인트 개선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은행(IB)과 리테일 부문 에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 이후에 대비하는 탄탄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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